🏃‍♂️🏃‍♀️남북그린평화 캠페이너가 떴다! [파주편]

 

안녕하세요, 우리 모두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오늘도 뚜벅뚜벅 걸어가는 🌳평화의숲🌲입니다.



지난 7월 평화의 걸음을 시작했던 

'2023년 남북그린평화 캠페이너'



8월엔 새로운 곳으로 향했는데요.

이번엔 철원에 이어 경기도 파주로 향했습니다.

왜 파주로 향했는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산림청이 주최하고 평화의숲이 주관하는

'2023년 남북그린평화 캠페이너'



남북산림협력을 직접 보고 배우며,

한반도 전역에 알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였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캠페이너들을 실은 버스는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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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156번지에 있는 

남북산림협력센터는

"숲으로 남북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반도 산림 생태계 복원에 필요한 

묘목의 자체 생산과 물품의 사전 구입, 

보관을 통한 보안성 유지와 

묘목, 자재, 기술, 인력 등에 있어서

남북 교류 거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활동을 위해 간단한 OT를 진행한 후

센터장님의 안내에 따라 

전망대, 전시실, 스마트 양묘장을 견학했습니다.


특히 센터 옥상 전망대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직접 북한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날이 맑은 덕분에 북쪽에서 움직이는

사람들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남북산림협력에 대해 듣기만 했었는데

직접 눈앞에 보이는 북한을 마주하니

남북산림협력의 필요성이 더 와 닿았습니다.




센터 견학 후 특별한 체험활동이 이어졌습니다.

센터에서 양묘한 나무를 작은 화분으로 옮겨 심고, 

옥수수 따기도 직접 해 보았습니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신기한 묘목을 

직접 만지고 심어보고

사 먹기만 했던 옥수수를 뜨거운 태양 아래

땀을 닦아내며 직접 수확해보니

작은 나무 한 그루, 쉽게 사 먹었던 농작물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직접 몸으로 해보는 체험

큰 경험과 교육이 된다는 걸,

캠페이너분들의 뿌듯함과 기쁜 표정에서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캠페이너 분들은 남북산림협력이 낯설었던 

철원 활동 때와는 다르게

이제는 누구보다 남북산림협력에 

자신 있는 모습으로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열정, 열정, 열정!!)


커다란 전지가 다양한 형식으로,

 남북산림협력에 대한 캠페이너들의 

생각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많은 의견들과 방안들이 나왔지만

남북산림협력은 그 어느 한 나라만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

모두가 동감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파주 남북산림협력에 대해 배웠으니

그 역사의 현장을 찾았습니다.


파주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출발하는

DMZ 평화관광은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통일촌까지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한여름이지만 서늘함이 느껴지는 땅굴은

헬멧을 쓰지 않으면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만큼

높이가 낮았습니다. 

이걸 사람이 판 것이라니.. 



영상실에서는 과거와 현재,

달라진 남북관계와 의미를 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도라산전망대에서는 파주센터에서 봤던 것과는

또다른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쉽게 갈 수 없지만 눈으로 볼 수 있는

남북의 대성동 마을과 북한의 기정마을에서

높게 흔들리는 태극기와 인공기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DMZ에서 자란 농작물과 기념품을 볼 수 있는

통일촌 마을도 전혀 몰랐던 곳이었기에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 기분이기도 했습니다.





북한과 가까이 위치해 있기에

많은 이야기거리를 갖고 있는 파주.

이곳에 남북산림협력센터가 위치한 이유와 목적을

마음에 깊게 새겨봅니다.





뜨거웠던 8월, 

남북그린평화를 위해 함께한 캠페이너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